단단한 내면...!
겪을 수밖에 없지만, 익숙해지지 않을 슬픔.
스스로 학원을 선택한 이적의 아이.
그의 꿈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지만.
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다.
[소설 '리셋' 챕터 ⑪]
대부분(전부는 아니었다)은 도널드 트럼프의 부상을 우려하거나 부끄러워했다.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도덕적인 것은 아니었다. 이들에겐 전부 비즈니스의 문제다. 트럼프는 피해서 일하거나 견뎌야 할 문제이지, 부시 가문이 그랬듯 공개적으로 비난하거나 포기를 선언할 대상은 아니었다. 한 공화당 내부자는 내게 "그건 품격이 없었다."고 말했다.
청량음료에 대한 설탕세를 도입하겠다는 영국 재무장관의 2주 전 발표에 모두 깜짝 놀랐으며, 나는 특히 충격을 받았다. 이제 영국은 멕시코와 프랑스에 뒤이어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기업에 세금을 물리게 되었다. 나는 이게 반기업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. 영국에서 어린이와 십대들의 가장 큰 설탕 섭취원은 설탕이 든 음료이며, 아이들의 3분의 1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지금 이런 통계치를 더 이상 가벼이 여겨선 안 된다. 물론 업계는 크게 반발한다. 그들은 개인의 책임과 자기 통제를 주장하는데, 그래서 지금 우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라.
"중국이 깨어나면 세계를 뒤흔들 것이다." 나폴레옹이 중국에 대해 한 유명한 말이다. 중국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두 세기 동안 머리를 긁으며 그게 무슨 뜻이었는지 고민해 왔다. 동쪽에 잠재적인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고 유럽에게 경고한 것일까? 아니면 자신이 중국의 문화와 비단과 도자기에 매료되었던 것에 대한 이야기였을까? 우린 곧 답을 찾게 될지도 모른다.